오하비의 취미의 발견

파버카스텔 수채 색연필이다. 몇번 안쓴 새건데 정작 이걸 구입한지는 10년도 넘었다. ㅡ,. ㅡ;; 수채화 기법을 어려워하니까 수채 색연필로 먼저 접근해보라고 선배가 충고해서 사본 건데... 어렵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러나 저러나 손에 안붙고 정이 안가서(남이 그린건 왜 그리 좋아보이던지;;;) 싼걸 사서 그렇겠지~하고 괜한 핑계를 대며 책상 소품으로 전락시켰다. 수채색연필의 경우는 특히나 종이 선택이 중요한것 같다. 꼭 비싼걸 사야한다기 보다 종이 두께나 물 흡수하는 정도, 물기가 마른 뒤에도 종이가 울지 않고, 보풀 일어나는 정도 등에 따라 색연필의 발색이나 부드러움이 차이가 크다. 유성이든 수채든 색연필이 있다면 종이를 바꿔 보는 것도 좋겠다. *지관은 색연필을 담은 케이스가 종이로 된 것이다. 가격..

동아 파블 유성색연필 36색과 동아 파블 수채색연필 12색을 가지고 있다. 파블 수채색연필 12색은 휴대용으로 구입한 것인데, 그래서 도안 컬러링 보다는 휴대하고 다니는 수첩이나 휴대용 노트에 낙서처럼 끄적이고 싶은게 있을때 직접 색연필로 그려서 워터브러쉬로 바로 채색해 쓰고 있다. 파블 수성색연필은 컬러링 페이지에 사용해도 유성과는 다르게 꾸덕함이 없다. 오히려 사각사각 거리면서도 부드럽게 채색이 되어서 사용감이 좋았고, 발색도 좋았다. 위의 컬러링 페이지는 우선 파블 수채색연필로 먼저 채색하고 워터브러쉬로 물을 먹인 후 과일에만 주황색 파블 수채 색연필로 덧칠을 했다. 2016.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