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비의 취미의 발견

10월 넷째주 수업. 드디어, 기다리던 붓글씨 시간이다. 그동안 꼬지와 나무 젓가락으로 캘리그라피 글씨를 연습했었는데, 이번주부터는 붓을 사용해 글씨 연습을 하게 되었다.우선 붓으로 점찍기와 획긋기 부터! 그런 다음에 ㄱ,ㄴ,ㄷ,ㄹ~ㅎ까지 자음부터 연습하고, 가,나,다,라~하까지 모음을 붙여서 마저 연습을 한다. 붓을 사용하니까 뭔가 ... 볼륨감이 느껴진다고 할까? 강약조절이 어렵기도 하지만 강렬한 느낌이 매력 있다.

10월 셋째주 수업. 과제작4 티코스터 (컵받침) "그리운 향기" "좋은 그대 또 만나요!"수업시간에 과제작으로 티코스터를 완성했다.색한지에 일자 라인으로 물을 먹인다. 이때 풀잎느낌의 사각 테두리 라인이 0.5~1cm 미만으로 남도록 계획해서 균일하게 뜯는 것이 중요하다. 물 먹인 라인을 가운데 두고 양손으로 잡아서 조금씩 힘을 주어 살살 뜯어내면 종이 결이 마치 풀잎처럼 가느다랗게 일어선다. 이렇게 잘라낸 색한지를 준비된 두꺼운 마분지에 딱풀을 골고루 발라서 띠를 두르듯 모양을 잡아주면 예쁜 색지 테두리를 만들 수 있다. 글씨는 네임펜 검정색을 사용했고, 각자가 생각해 온 글씨를 네임펜으로 한번 써내려간 뒤에 원하는 부분에 두껍게 덧칠해서 포인트를 주면 된다. 포스팅을 너무 오랜만에 해서 이 과제작이..

10월 첫째주 수업.과제작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바로 나와 함께 늙어가는 소중한 당신입니다"수업시간에도 늦게 들어가서 여러모로 다른 때보다 아쉬운 점이 더 많은 과제작이다.이번 과제작은 그림을 내가 넣었다. 그림을 강사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수강생이 따라하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초록 색지가 수업시간에 넣은 그림이고, 갈색 색지의 그림은 집에 와서 복습해 본 것이다.

9월 넷째주 수업. 과제작2 "봄날 아니? 그 따뜻함""햇살을 닮은 너" 두번째 과제작, "봄날 아니? 그 따뜻함"사실 앞서 과제작1이나 지금 과제작2나 블로그에 올릴 수준이 아니다. 동기부여랄까? ㅎ 두번째 과제작, "햇살을 닮은 너"'햇'부분의 'ㅐ'와 '살'부분의'ㅏ', 'ㄹ'과 '너'부분의 'ㅓ'가 포인트를 살리지 못해서 어색하다. 색지에 각각 붙이는 것까지가 수업 내용이었고,집에 와서 색을 입히는 바람에 . . . 망.쳤.다.답 없다!! ㅋㅎㅎ

9월 셋째주 수업. 과제작1 "행복한 하루""오래된 친구가 좋아" 수업 시간에 과제 내용을 흰색 머메이드지에 이렇게 작성하면, 강사님이 위와 같이 먹에 물을 묻혀 농도를 조절해 그라데이션으로 그림을 넣어 주신다. 그러면 재료 세트로 받은 초록 색지, 갈색 색지에다 딱풀을 칠해서 붙인 뒤에, 아일렛 펀칭으로 구멍을 낸 후 잎사귀 모양으로 미리 작업해둔 끈을 끼워주면최종적으로 과제작 하나가 완성된다.

도서관에서 캘리그라피 수업을 받고 있다. 주1회 수업으로 프린트물을 참고해서지도를 받고 수업이 끝나면, 다음 시간까지개인 연습을 각자 해오면 된다. 그러면 다음 수업에서는일주일 동안 연습한 솜씨로 지난 수업의 내용을과제작으로 정해 캘리그라피를 작성해서팬시 형태로 만들면 과제작이 끝나는식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평소 관심을 많이 가졌던캘리그라피니까 열심히 배워야지!